국가간 공간정보 협력 위한 ‘고위급 회의’ 개최

국토교통부는 26~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우즈베키스탄, 터키, 우루과이 등 세계 21개국의 공간정보 분야 고위급 인사가 참가하는 ‘고위(장관)급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14 스마트국토엑스포'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26일에는 사전 실무회의와 국가별 정책발표회, 해외 정부대표단을 겨냥한 국내 공간정보 기업의 기술설명회와 비즈니스 미팅 등이 마련됐다.

특히 기술설명회에서는 다인디지컬쳐가 3차원 실내공간정보 모델링 기술로 노후한 공장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선보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토지정보시스템을 활용한 해외 신도시 개발 경험과 맞춤형 신도시 개발 방안을 소개했다.

27일 열릴 고위급 본회의에서는 사전 실무회의에서 마련된 ‘공간정보 분야 인력 양성 및 국제협력 증진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안)’을 공동선언문으로 채택한다.

선언문에는 온라인을 통한 교육자료 공유, 초청연수 프로그램 활성화, 채택된 선언문의 이행과 의제 논의를 위한 워킹그룹 신설 등이 담겼다.

이와 함께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등과의 양자회담에서는 국내 공간정보 전문가 파견, 공간정보 인프라 구축 지원 등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