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의 봄날’ 민지아, 해녀복 입어도 빛나는 미모

민지아 / 사진 = 제이와이드컴퍼니

배우 민지아가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분한다.

민지아는 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의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에서 감우성(강동하 역)의 부인이자 이준혁(강동욱 역)의 첫사랑 윤수정을 연기한다.

2일 민지아는 드라마 스틸컷을 통해 윤수정의 모습을 공개했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머리카락을 질끈 동여 묶은 순수한 섬 소녀의 모습을 선보였다.

또 함께 공개된 해녀복 차림 역시 눈길을 끈다. 민지아는 고무 재질의 두꺼운 잠수복을 입고 머리에는 눈이라 불리는 물안경을 낀 채 채취한 해산무를 담는 ‘망사리’를 들어 완벽한 제주 해녀로 변신했다.

민지아가 맡은 윤수정은 우도 출신의 해녀이자 동하와 동욱과 한 동네에서 나고 자라며 이들 형제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밝고 따뜻한 성격의 소유자이며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봄이(최수영 분)에게 심장을 기증하게 되는 역할이다.

한편 ‘내생의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 심장을 이식받고 새 삶을 시자한 여자가 기증자의 남편과 특별한 사랑에 빠지는 휴먼 멜로 드라마로 ‘운명처럼 널 사랑해’ 후속으로 방영 될 예정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