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선발투수 류현진의 팀 동료인 클레이튼 커쇼가 시즌 18승을 달성했다.
커쇼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3피안타 3실점(1자책점), 삼진 8개, 볼넷 2개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9-4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조니 쿠에토(신시내티 레즈),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다승 공동 선두를 달렸던 커쇼는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실책 탓에 3실점했지만 1자책점만을 기록한 커쇼는 방어율을 1.70에서 1.67로 끌어내리며 이 부분도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를 달렸다. 이에 따라 커소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며 리그 MVP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타선에서는 칼 크로포드가 홈런 한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핸리 라미레스가 5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앞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다저스는 이날도 이기면서 4연승을 질주했고 시즌 83승째(62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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