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청계천로 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종로3가와 종로 5가 인근에 각각 지상 15·20층 규모 관광호텔 건립을 승인했다.
시는 12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종로5가 321-19 일대와 종로구 관수동 155-1 일대에 대한 관광숙박시설 건립에 따른 용적률 완화를 포함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종로5가 321-19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20층 총 430실 규모 관광호텔이 건립된다. 해당 사업지는 토지소유자들의 의견이 달라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주차장 등으로 사용됐던 곳이다.
용적률은 1058.9%가 적용됐고 18개 필지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1호선 종로5가역과 가깝고 인근에 동대문, 광장시장이 있다.
관수동 155-1 일대는 지하 5층 지상 15층 총 396실이 규모다. 서울시 관광숙박시설 용적률 특례운영기준에 따라 용적률은 778.24%가 적용됐다.
해당 사업지는 노후한 근린생활시설과 주차장이 있었으나 11개 필지를 공동 개발해 관광호텔을 건립하게 됐다. 1호선 종로3가역, 2·3호선 을지로3가역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점을 고려, 1층에는 공개공지와 관광안내소를 설치하도록 했다. 옥상층에는 전망대와 휴게데크를 설치해 인근 시장이용객과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기여 계획을 주문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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