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28, 대전광역시청)과 손연희(30, 용인시청)는 26일 경기도 안양의 호계체육관 볼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2인조 경기에서 6경기 합계 2553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에서 최진아-강혜은이 우승한 데 이어 아시안게임 여자 2인조 전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또한 역대 아시안게임 4번째 2인조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광저우 대회에서 홍수연과 짝을 이뤄 이 종목 은메달을 획득한 손연희는 이번에는 금메달을 따내 한국 여자 볼링의 ‘여제’로 이름을 날렸다. 이나영은 지난 24일 여자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이다.
한국 볼링은 이나영의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이자 첫 금메달을 기록하면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종합 우승을 향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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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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