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에 출연한 방송인 유재석이 아들과 방송 출연에 대한 확실한 거부의사를 밝혔다.
5일 오전 방송된 SBS ‘붕어빵’에서는 유재석과 개그맨 염경환의 아들 염은률 군의 만남이 성사됐다.
염은률은 한 달 전 유재석에게 직접 편지를 써 “아저씨를 제일 존경한다. 시간되면 꼭 만나뵙고 싶다”고 요청했고, 유재석은 이에 응해 런닝맨 복장으로 나타났다.
이날 유재석은 “은률이 덕분에 (붕어빵에) 나오게 됐다”며 시청자들에게 90도 인사를 건넸다.
염은률 군은 유재석에게 아들과 ‘붕어빵’에 출연할 생각이 있는지 질문했다.
유재석은 “방송에 출연하지 않을 것이다. 아들이 평범하게 자랐으면 한다. 자유롭게 놀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염은률 군은 “방송 출연하면 인기도 올라가고 돈도 벌지 않느냐. 그러다가 거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염은률 군의 말을 들은 유재석은 “아직은 아들 지호가 어리니까 더 자란 뒤에 자신의 꿈을 찾았으면 좋겠다”며 “나중에 크면 얘기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붕어빵 유재석, 염은률 군 만남을 접한 네티즌들은 “붕어빵 유재석, 염은률 군 덕분에 보게되서 좋았습니다” “붕어빵 유재석, 아들 방송출연 뭐 안해도 먹고살죠” “붕어빵 유재석, 염은률 군 걱정에 빵 터졌겠다” “붕어빵 유재석, 염은률 군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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