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기리가 비투비 서은광에게 보낸 SNS 대화창이 공개돼 화제를 낳고 있다.
김기리는 7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비투비- 넌 감동이야 듣지 마세요 제발··· 별루임(-_-)” 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캡쳐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김기리가 최근 ‘넌 감동이야’로 컴백활동 중인 같은 소속사 보이그룹 ‘비투비’의 리더 서은광에게 보낸 SNS 채팅 어플 대화 내용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최근 타이틀곡 ‘넌 감동이야’로 컴백해 에너지넘치는 무대를 선사하고 있는 비투비에게 보내는 선배 김기리의 귀여운 독설이 담겨있는 츤데레 응원으로 “듣지 마세요. 제발”이라는 멘션에서 역설적인 간절함이 묻어나는 센스넘치는 홍보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김기리는 대화 창을 통해 비투비 서은광에게 “은광아 정신 없지? 파이팅이다!”라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답이 오지 않았다. 이후 “많이 바쁘구나? 넌 감동이야 좋더라. 감기는 안 걸렸지?” 라고 다정한 말투로 다시 한번 대화를 시도했지만 역시 답장은 오지 않았다.
이틀 후에도 서은광이 답장이 없자 김기리는 “야 망해라 육성재가 잘 나가는데 왜 네가 변하는 거야?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가 최고다!” 라며 독특한 유머코드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서은광은 자신의 SNS로 “진짜 답장하려고 쓰고 있었는데 그때 스케줄 중이어서 쓰다가 못 보내고 너무 정신없어서··· 그만 제맘알죠 형♡?” 이라며 애정 섞인 답장을 보냈고 이 둘의 대화내용이 공개된 이후 팬들의 반응이 뜨거운 상황.
평소 김기리는 비투비의 컴백마다 응원을 위해 음악방송 현장을 찾는 등, 수 차례 비투비를 아끼는 선배로서 훈훈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이번 ‘넌 감동이야’ 활동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이번 주, 이러한 김기리의 ‘신개념 노이즈마케팅’에 힘입어 더욱 인기에 탄력을 받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비투비는 ‘넌 감동이야’로 컴백해 각종 음악방송 무대를 선보이며 연기, 예능, 음반 활동을 종횡무진하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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