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마지막 회에선 한여름(정유미), 그리고 그녀와 함께 리얼한 연애담을 써온 강태하(문정혁), 남하진(성준)의 1년 후가 그려졌다. 이들은 우연한 자리에서 만나게 됐다.
어색한 자리와 감정을 뒤로 한 그들은 서로에 대한 정리되지 않은 마음을 알고 헤어졌다. 이후 한여름은 하진이 해외 의료봉사를 떠난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공항으로 갔다. 공항에서 하진은 여름에게 “널 만나는 동안 행복하지 않았다. 늘 불안했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하진은 여름에게 “누구랑 같이 있든 행복하고”란 말을 남기고 떠났다.
하진은 해외 봉사활동을 떠난 곳에서 안아림(윤진이)과 다시 재회했다. 여름 역시 태하와 다시 사랑을 시작하게 됐다.
앞서 여름은 자기 자신에게 기준을 두고 오래 생각하다 보면 다른 사람의 마음도 보인다는 엄마 신윤희(김혜옥)의 조언을 듣고, 누구의 여자 친구가 아닌 인간 ‘한여름’이 되길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다시 꿈을 꾸게 됐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연애를 포기하지 않고 지켜왔고 다시 사랑을 얻게 됐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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