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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까지 해외플랜트 430억불 수주···전년비 7%↓

올 3분기까지 해외플랜트 430억불 수주···전년비 7%↓

등록 2014.10.13 11:05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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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2014년도 3분기까지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전년 동기(462억불) 대비 7% 감소한 430억불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발전, 석유·가스(Oil&Gas) 등 육상플랜트 수주는 395억불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대비 30.4%가 증가했다. 해양플랜트 수주는 세계 주요 석유메이저(oil major)들의 해양부문 투자축소로 인해 78% 감소했다.

올해 3분기 누적실적은 최근 5년간 평균 수주실적보다는 20억불 증가한 것으로 UAE 원전(186억불) 등 초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많았던 2010년을 제외하고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두 번째다.

그동안 신흥시장 진출 확대노력의 결과 아프리카 수주가 69억2000만불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중동, 아프리카, 미주 지역은 대형 석유·가스, 발전 프로젝트 수주 호조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뚜렷한 수주 상승세를 보였지만 유럽과 아시아 지역은 해양플랜트 발주감소와 석유화학, 산업시설 프로젝트 감소가 3분기까지 이어지면서 감소했다.

설비별로 대형 정유플랜트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석유·가스(Oil&Gas) 수주가 전체의 60%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양플랜트를 비롯한 기타 설비들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해 전체적인 수주 감소로 이어졌다.

산업부는 상반기까지 이어졌던 플랜트 수주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세계경기 둔화와 국제유가 약세지속 등으로 해양플랜트 등 주요 설비의 발주 회복에 대한 기대가 불투명해지면서 2014년도 수주액은 전년도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조상은 기자 c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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