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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디바’ 송지은, 이렇게 ‘예쁜 나이 25살’이 또 있나요? (종합)

‘차세대 디바’ 송지은, 이렇게 ‘예쁜 나이 25살’이 또 있나요? (종합)

등록 2014.10.14 16:37

수정 2014.10.14 16:56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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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민 기자 life@사진=김동민 기자 life@


시크릿 멤버 송지은이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25’를 발매하고 다시 한번 ‘차세대 디바’로써의 입지를 굳혀나간다.

송지은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25’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이날 송지은은 타이틀곡 ‘예쁜 나이 25살’의 뮤직비디오로 포문을 열었다. 뮤직비디오 속 송지은은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바디 수트를 입고 빠른 비트에 맞춰 춤을 추며 매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송지은은 타이틀곡 ‘예쁜 나이 25살’ 무대를 직접 선보였다.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한껏 드러낸 검정 원피스를 입고 댄서들과 함께 어울려 발랄하면서 통통튀는 안무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사진=김동민 기자 life@사진=김동민 기자 life@


이어진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송지은은 이번 앨범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송지은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오로지 내 이야기로만 꾸며진 앨범이다. 첫 자작곡도 실렸고 첫 댄스곡도 담겨서 의미가 깊은 앨범이다”라며 “소녀에서 여인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앨범 하나에 담았다. 생일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송지은의 이번 새 타이틀곡 ‘예쁜 나이 25살’은 당돌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후크와 멜로디 라인에 청량감이 감도는 송지은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으로 이단옆차기와 의기투합했다.

특히 송지은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댄스곡’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송지은은 “사실 팬분들께서는 댄스곡으로 컴백하는지 몰랐다. 팬분들을 놀래켜주고 싶어서 기대도 많이 했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발라드 이미지가 강했던 송지은은 “아무래도 늘 하던 발라드가 편하긴 하지만 재미있었던 건 댄스곡이었던 것 같다. 리드미컬한 멜로디에 맞춰서 춤도 춰보고 뮤직비디오 콘셉트도 여러 가지로 해봤는데 아직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는 아직 발라드인 것 같다”며 “계속 변신을 하고 싶었는데 그 시점을 언제로 해야 할지 항상 고민하고 있지만 아직은 발라드가 좋다”며 발라드 장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번 ‘25’ 앨범에는 송지은이 처음으로 직접 작곡한 ‘별’이 수록됐다. 송지은이 직접 작사 작곡한 ‘별’은 쓸쓸히 흐르는 클래식 기타 선율과 소품적이고 소박한 비트 위에 따뜻한 성품과 겸손함이 묻어나는 가사로 보컬리스트를 뛰어 넘어 어엿한 프로듀서로 한 계단 내디딘 곡이다.

사진=김동민 기자 life@사진=김동민 기자 life@


자작곡 ‘별’에 대해 송지은은 “상업적이기 싫어서 일부러 hook을 쓰지 않았다. 오로지 내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내가 힘들고 지쳤을 때 새벽 시간에 나가서 걷는 걸 좋아한다. 거리에는 공허하고 쓸쓸하고 문득 하늘을 봤더니 항상 보던 별이 쓸쓸하고 외로워 보이더라. 그런 것들에서 힌트를 얻어서 별이 나와 같다는 느낌을 받아 가사를 썼다”고 ‘별’ 탄생 비화를 전했다.

이어 “연예인들은 항상 빛나는 곳에 있는데 누군가 봐주지 않는다면 그 빛남이 무의미 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덕분에 ‘별’이 탄생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샤이니의 종현이 아이유에게 선물해준 ‘우울 시계’의 가사가 정말 좋더라. 난 솔직한 마음을 담은 가사를 써서 누군가에게 주고 싶다”며 다른 가수에게 직접 가사를 써 주고 싶다는 욕심도 드러냈다.

올해 스물다섯을 맞이한 송지은은 자신의 나이를 ‘가장 예쁜’ 나이로 표현했다. 20대 초반의 송지은과 스물 다섯의 송지은은 여린 소녀에서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여인으로 변화하고 있었다.

송지은은 “20대 초반에는 남들이 나를 사랑해주길 바랬던 것 같다. 나는 그대로 있어도 남들의 시선과 생각차이에 있어서 내가 불행과 행복으로 갈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25살 되면서 초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면서 “내가 내 자신을 사랑하고 내가 가장 당당할 때 밝은 에너지와 매력이 나온다는걸 깨달았다. 나는 지금 내 나이 25살이 가장 예쁜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송지은은 “스물다섯에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기회가 된다면 꼭 배낭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소망도 언급했다.

사진=김동민 기자 life@사진=김동민 기자 life@


4명이 함께 활동하다가 홀로서기에 나선 기분은 어땠을까. 송지은은 “사실 너무 신난다. 나중에 할머니가 됐을 때 내 인생을 돌이켜봤을 때 지금 이 순간이 가장 빛나는 순간일 것 같다”며 “활동이 굉장히 기대되고 피곤한 것 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더 설레는 것 같다”며 솔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기자간담회 자리를 마치며 송지은은 “내 정성이 들어간 앨범이다. 앞으로 음악방송도 할 것 같고 라디오 출연과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것 같다. 앞으로 솔로 활동하는 송지은의 모습을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활동 계획과 함께 당부의 말을 전했다.

끝으로 송지은은 특유의 파워풀한 보이스가 돋보이며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선공개곡 ‘쳐다보지마’를 열창하며 쇼케이스 무대를 마무리했다.

한편 송지은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25’는 14일 자정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돼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송지은은 음악 방송 등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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