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나의 신부’, 개봉 후 연일 박스오피스 정상 질주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개봉 후 일주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 중이다.

15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4일 하루 동안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전국 595개 스크린에서 총 6만 334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8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91만 5252명.

1990년 개봉한 이명세 감독의 동명 원작을 리메이크한 이번 영화는 40대 이상 중년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특히 시대적 상황에 맞게 변주된 내용과 아기자기한 맛은 전 세 개를 아우르는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2위는 3만 9718명을 동원한 ‘드라큘라:전설의 시작’이며, 3위는 ‘제보자’로 3만 740명을 동원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