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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 “세월호 , 철 지난 가요처럼 잊혀지는 것 안타깝다”

[다이빙 벨] 이상호 기자 “세월호 , 철 지난 가요처럼 잊혀지는 것 안타깝다”

등록 2014.10.17 20:44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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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수길 기자사진 = 이수길 기자

이상호 기자가 ‘다이빙 벨’이 사건 발생 6개월 뒤에 나온 이유를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안국동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 벨’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 기자는 “6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나온 이유가 좀 빠르지 않는가”란 질문에 “시간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철 지난 가요처럼 잊혀지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누군가는 6개월밖에 지만 그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도 밝혀 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그 유족들은 6개월 동안 정말 암흑 속에서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다이빙 벨’은 탑승 476명, 탈출 172명, 사망 294명, 실종 10명을 기록, 사상 최대의 인재로 손꼽히는 ‘4.16 세월호 침몰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한 첫 작품으로, 주류 언론이 보도하지 않았던 현장의 진실을 담고자 고군분투했던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와 한국 사회의 다양한 얘기들을 영상으로 담아내었던 안해룡 다큐 저널리스트가 의기투합, 공동 연출한 첫 작품이다. 개봉은 오는 23일.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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