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김유정과 박은빈이 친한 사이임을 증명하는 인증샷을 남겼다.
SBS 월화 대기획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에서 김유정과 박은빈은 각각 서지담과 혜경궁홍씨를 맡아 열연중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둘은 극중 세자 이선(이제훈 분)의 사건해결을 위한 친구 그리고 부인역을 맡아 묘한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극중 서지담과 혜경궁 홍씨는 지난 9월 30일 방송분에서 우연찮게 첫 만남을 가진바 있다. 당시 지담은 이선에게 자신이 신흥복(서준영 분) 살인사건의 증인임을 알리기 위해 궁으로 들어갔다가 혜경궁 홍씨에게 들키고 말았던 것. 이때 혜경궁은 지담을 향해 날카로운 말투와 함께 서늘한 눈빛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지담은 이선의 센스덕분에 살아나긴 했지만 이 일이 계기가 되는 바람에 혜경궁 홍씨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하지만 정작 촬영장에서 둘은 마치 친자매처럼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거나 카메라를 향해서도 해맑게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친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현재 지담은 조선형사인 다모가 되기도 했다가 의녀 그리고 기녀로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고, 혜경궁 홍씨는 현재 자신의 지위를 활용해 정치적인 야망을 드러내고 있다”며 “둘 다 드라마상에서는 이선을 중심으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촬영장에서는 그 누구보다 정말 친하고 훈훈하다. 앞으로 두 여인의 행보에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처럼 ‘비밀의 문’의 극중에서는 긴장감이 오가지만 실제로는 친한 사이인 김유정과 박은빈의 연기는 매주 월, 화요일 밤 SBS 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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