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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SK-외환카드, 연내 통합출범 가능할까···29일 분수령

하나SK-외환카드, 연내 통합출범 가능할까···29일 분수령

등록 2014.10.27 11:19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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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금융위 정례회의에 두 카드사 합병 예비인가 안건 상정승인 시 12월 통합카드사 출범 문제 없어···“중위권 카드사 탄생”

오는 29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합병 예비인가 승인이 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12월 하나SK-외환카드의 통합 카드사 출범을 목표로 하는 하나금융지주와 카드통합추진단의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오는 29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합병 예비인가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날 금융위가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간 합병 예비인가를 승인하면 두 카드사는 11월 초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승인할 계획이다.

두 카드사는 이런 절차를 거쳐 11월 중 합병 본인가를 받아 합병한 뒤 12월 중 통합카드사를 공식 출범할 방침이다.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가 통합 카드사로 공식 출범하게 되면 카드 자산 6조원, 시장점유율 8%의 중위권 카드사로 올라서게 된다.

통합을 통해 누리게 되는 시너지 효과는 경제기반 비용효율화 시너지 750억원, 양사 역량결집기반 수익창출 시너지 870억원 등 약 1600억원 규모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지주는 카드사 통합을 계기로 단기간 내 시장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끌어 올리고 오는 2025년에는 업계 선도 카드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SK카드·외환카드 관계자는 “오는 29일 금융위가 합병 예비인가를 승인하면 합병 본인가도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며 “12월 중 통합 카드사가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입을 모았다.

금융권에서는 통합 카드사 출범 작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통합카드사의 대표이사와 새 사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통합 후 하나SK카드에 대한 SK텔레콤의 지분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통합사명에서 ‘SK’가 빠지면서 ‘하나카드’가 통합사명이 될 가능성이 우세하지만 ‘외환’이라는 브랜드 가치도 살려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 되고 있어 ‘하나외환카드’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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