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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거래소연맹 총회 개최··· 朴대통령 “과감한 정책 추진”

세계거래소연맹 총회 개최··· 朴대통령 “과감한 정책 추진”

등록 2014.10.28 10:49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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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이사장 “규제 개선·새로운 거래수요 창출에 노력”

글로벌 자본시장 리더들이 거래소산업의 현안과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자본시장에 대한 과감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2014년도 세계거래소연맹(WFE) 회원총회 및 연차회의를 2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차회의에는 세계 60여개국 거래소의 CEO 및 임직원, 국제기구, 정부·규제당국, 학계·업계 전문가, 언론사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개회식에서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한국경제는 창조경제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있는 자본시장에 대해 과감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창업과 성장, 회수와 재투자의 모든 과정이 선순환하고 자본시장이 성장함으로써 창조경제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거 34차 서울총회가 열렸던 1994년의 한국은 1인당 소득 1만불에 주가지수 1000포인트를 처음으로 돌파했었다”며 “20년이 지난 지금은 1인당 소득 3만불을 바라보고 있고 주가지수는 2000포인트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감회를 밝혔다.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변화하고 있는 거래소 산업의 주요 현황과 대응방향에 대해 거래소들은 점차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공공의 이익과 상업적 이익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규제 변화에 따른 거래소의 중앙청산소(CCP), 거래정보저장소(TR) 등 신규 사업 분야 모색 및 초기 창업벤처기업 자금조달 활성화를 위한 전용시장 마련 등을 언급했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규제 패러다임이 경쟁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같은 환경 변화에 대응해 KRX는 거래소의 본질적 소임인 기업의 자금조달과 시장거래 활성화는 물론 투자자 보호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장외파생상품시장에 대한 글로벌 규제 공조 움직임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올해 6월에 금리스왑에 대한 청산 서비스를 개시했고 서비스 대상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CME, Eurex 등 주요 해외시장과 공동으로 제공 중인 24시간 글로벌 연계서비스를 확대하고 지난 4월 론칭한 최첨단 매매시스템인 Exture+를 기반으로 해외 거래소에 맞춤형 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IT분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곧이어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실물경제 성장을 위한 거래소의 역할’, ‘담보 및 청산 관련 경쟁 전망’ 등에 대한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김원대 한국거래소 본부장은 향후 점증될 Cross-border 거래의 청산과 관련해 역외적용에 따른 규제중복 문제를 해소하고 국내외 CCP간 연계청산 등 다양한 방법 모색 및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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