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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대란, 새벽부터 매장앞 장사진

아이폰6 대란, 새벽부터 매장앞 장사진

등록 2014.11.02 10:48

수정 2014.11.02 17:57

김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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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싸게 구입하려고 새벽에 줄을 서는 사태가 다시 벌어졌다.

2일 새벽 서울 시내 곳곳의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아이폰6를 10만∼20만원대에 판매해 소비자들이 긴 줄을 늘어서는 등 소동을 빚었다.

이날 판매한 제품은 아이폰6의 16GB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6는 16GB 모델은 출고가가 78만9800원인데 현행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상 보조금 상한선인 34만5000원(대리점 재량 보조금 포함)을 적용해도 44만4800원이 최저가가 된다.

이들 판매점은 현금완납(개통할 때 현금을 내고 단말기 할부금을 없애는 방식), 페이백(일단 할부원금을 정상적으로 책정하고 나서 소비자에게 현금을 내주는 방식)등 수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사들이 지난달 31일 공시한 보조금인 25만원대를 적용하면 대리점 재량 보조금을 추가하더라도 보조금이 30만원을 넘을 수 없다.

단통법 이후 스마트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판매점 등 유통상들이 어려움을 호소하자 이동통신사들이 판매점에 지급하는 ‘리베이트’를 높게 책정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효선 기자 mhs@

뉴스웨이 김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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