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권노갑 상임고문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측근들이 찾아와 반 총장의야권 대선 후보 출마 문제를 타진했다고 주장했다.
3일 권 고문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회고록 ‘순명’ 출판기념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반 총장의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 와서 (반 총장이) 새정치연합 쪽에서 대통령 후보로 나왔으면 쓰겠다(좋겠다)는 의사를 나한테 타진하기에 ‘반 총장을 존경한다, 그만한 훌륭한 분이 없다’는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권 고문은 “우리가 (반 총장을) 영입을 해서 경선을 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 내에 다른 후보가 많은 데 같은 위치에서 경선해야 한다는 뜻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권 고문은 “물론이다. 그것이 우리 당의 원칙”이라고 답했다.
권노갑 반기문 측근들 소식에 네티즌들은 “권노갑 반기문 측근들,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할 듯” , “권노갑 반기문 측근들, 벌써 차기 대선 이야기가 나오네” , “권노갑 반기문 측근들, 반기문 공식 입장 말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반 총장은 차기 대선 1년 전인 오는 2016년 12월에 임기가 끝난다. 최근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가 ‘반기문 띄우기’에 나서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박지은 기자 pj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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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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