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E현장] ‘그날들’ 지창욱 “뮤지컬과 드라마 차이는 노래·시간·관객”

뮤지컬 ‘그날들(연출 장유정)’ 지창욱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 사진=김동민 기자 [e-mail]

배우 지창욱이 뮤지컬과 드라마의 차이를 설명했다.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그날들’(연출 장유정)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준상, 이건명, 최재웅, 강태을, 오종혁, 지창욱, 김승대, 규현, 김지현, 신다은을 비롯한 주연배우들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시연과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지창욱에게 드라마와 뮤지컬의 차이를 묻는 질문이 주어졌다. 그는 “뮤지컬은 노래를 하고 드라마는 노래를 하지 않는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근데 많이 다르다. 드라마는 카메라 앞에서 디테일한 것까지 다 보여줄 수 있어 좋다”며 “무대에서는 드라마와 다르게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에 쭉 간다. 그런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창욱은 “(뮤지컬은) 관객들이 바로 앞에 있다는 것도 다르다. 많이 다른데, 둘 다 어려운 것 같다. 그렇지만 즐겁게 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그날들’은 고(故) 김광석의 노래를 뮤지컬 무대에 옮긴 작품으로, 청와대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딸과 수행 경호원의 사라진 행방을 뒤쫓는 경호부장 정학 앞에 20년전 사라진 경호원 동기생인 무영과 그녀의 흔적이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정학 역은 유준상 이건명 강태을 최재웅이 맡았으며 무영 역은 오종혁 지창욱 김승대 규현(슈퍼주니어)이 열연한다. 그녀 역에는 김지현 신다은이 출연하며 사서 역은 이진희 김소진이, 대식 역은 최지호 김산호가 연기한다.

한편 ‘그날들’은 내년 1월 18일까지 서울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