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전도사’로 알려진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특위 구성 요구안 제출을 비롯한 개헌 관련 상황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개헌특위 구성 요구안을 오늘 제출할 것 같다”며 “운영위원회에 이제 요구안을 내놓으면 운영위원회에서 여야가 합의를 해서 본회의에 넘기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국회 개헌모임에는 여야 의원 154명이 참여하고 있고 이날 제출될 개헌특위 구성요구안에는 여야 의원 37명이 서명했다.
이 의원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개헌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못박은 데 대해 “김 대표는 정기국회 경제활성화법을 통과시키고 나서 논의해도 늦지 않다는 이야기를 수차례 해왔다”며 “국회에서 2/3이상이, 국민들도 각종 여론조사의 60%가 넘게 개헌은 해야 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여론 수렴과 세계 각국 헌법의 자료 수집 등을 특위를 구성해 논의를 하자는 것”이라며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자신이 주장하고 있는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에 대해 “내각 수반과 국가 원수가 분리가 되면 국회 재적의 과반의 찬성으로 내각은 언제든지 사퇴시킬 수가 있다”며 “정치에 있어서 책임과 권한이 분명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llnewgu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