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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 삼성전 16연승 신바람···함지훈 21득점 폭발

울산 모비스, 삼성전 16연승 신바람···함지훈 21득점 폭발

등록 2014.11.22 21:57

정백현

  기자

울산 모비스 선수단. 사진=울산 모비스 피버스 프로농구단 제공울산 모비스 선수단. 사진=울산 모비스 피버스 프로농구단 제공

남자 프로농구 선두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상대로 또 다시 승리를 거두면서 삼성전 16연승을 기록했다.

울산 모비스는 22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토종 포워드 함지훈(21득점)과 외국인 듀오 리카르도 라틀리프(18득점 10리바운드)·아이라 클라크(17득점 12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8-59로 이겼다.

특히나 이날 경기는 모비스의 주 득점원이자 삼성전에 유독 강했던 귀화 혼혈선수 문태영이 결장한 가운데에서 이룬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문태영은 지난 20일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발목을 다쳤고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공동 2위 그룹인 서울 SK 나이츠와 원주 동부 프로미에 1.5게임차 선두를 유지했고 울산 홈경기에서 8연승의 신바람을 달렸다.

더욱이 지난 2012년 1월 10일 이후 열린 삼성과의 16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특정팀 상대 연승 타이기록에 1개 차이로 다가섰다.

역대 프로농구 통산 특정팀 상대 연승기록은 지난 2001년 11월부터 2004년 2월까지 무려 2년여간 대구 동양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가 안양 SBS 스타즈(현 안양 KGC 인삼공사)를 상대로 기록했던 17연승이다.

모비스가 오는 12월 5일 울산에서 삼성에 승리할 경우 10년 만에 특정팀 상대 연승 타이기록이 작성되며 내년 1월 13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또 승리할 경우 11년 만에 특정팀 상대 연승 신기록이 세워지게 된다.

‘농구 명가’의 위세를 자랑했던 이상민 감독의 삼성은 신인 대형 센터 김준일이 독감 증세를 보이며 결장한 탓에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특히 야투 성공률이 모비스에 크게 뒤진 탓에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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