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경영委 열고 지분 처분키로 의결···삼성물산, 한화와 협력 위해 삼성종합화학 지분 남겨
삼성 관계사들은 삼성테크윈 지분 32.4%를 8400억원에 ㈜한화로 넘기고 삼성종합화학 지분 57.6%(자사주 제외)를 1조600억원에 한화케미칼과 한화에너지로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삼성이 얻게 되는 현금은 약 1조9000억원이다.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의 지분이 ㈜한화로 넘어감에 따라 합작 자회사인 삼성탈레스와 삼성종합화학의 합작 자회사인 삼성토탈도 동시에 한화 측으로 양도된다.
그동안 삼성테크윈의 지분은 삼성전자(25.5%), 삼성물산(4.28%), 삼성증권(1.95%) 등 각 계열사가 나눠 보유했으며 삼성종합화학의 지분은 삼성물산(38.4%), 삼성SDI(13.1%), 삼성전기(9.0%) 등이 보유해왔다.
삼성종합화학의 최대주주인 삼성물산은 18.5%의 지분을 남겨 한화그룹과 화학 분야에 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은 내년 1~2월 실사와 기업결합 등 제반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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