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맨 전 멤버 김영재가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5일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1팀은 주변 지인들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8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그룹 포맨의 전 멤버 김영재를 불구속 기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영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동차 담보대출이나 요트매입 사업에 투자하면 고리의 이자를 붙여주겠다”며 이모 씨 등 5명에게서 8억 9560만원을 받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김영재가 2000년대 중반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면서 알게 된 이들로 김영재는 5억원대 빚을 돌려막기 위해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김영재 소속사 관계자 측은 “김영재가 본인 때문에 그간 주위 사람들이 돈을 벌었으며 최근 상황이 안 좋아져 지급이 늦어지는 것”이라며 “사기는 아닌 만큼 억울한 측면이 있으며 본인이 나서 해결하겠다고 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영재는 지난 2008년 포맨 멤버로 데뷔해 올해 초 팀에서 탈퇴했으며 포맨은 현재, 신용재 김원주 2인체제로 활동하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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