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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진접 ‘사랑으로’ 분양전환···입주민 “가격 깍아달라” 주장

부영 진접 ‘사랑으로’ 분양전환···입주민 “가격 깍아달라” 주장

등록 2014.12.05 18:13

수정 2014.12.06 19:13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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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하향조정 강력 요구···부영 “시세보다 저렴하다”

부영 진접 ‘사랑으로’ 분양전환···입주민 “가격 깍아달라” 주장 기사의 사진


부영이 분양전환 확정 임대아파트의 일반분양 시점을 맞아 입주민과 갈등을 빚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부영은 분양전환 확정 임대아파트 진접지구 ‘사랑으로’의 일반 분양가를 놓고 분양전환을 원하는 입주민과 마찰을 빚고 있다.

입주민은 4일 부영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인터폰 설치, 경사로 미끄럼 대책 등 하자 관련 항의를 하면서 분양가 인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세입자가 5~10년간 임대로 살다가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주택이다. 분양가격을 향후에 책정하는 공공임대와 달리 대부분 입주자 모집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확정 분양가를 적용한다.

부영이 진접지구 ‘사랑으로’ 아파트 입주민과 마찰은 빚은 것은 지난 5년 동안 부동산 침체로 지역 시세가 하락해서다. 당시 책정한 이 아파트 확정분양가는 평균 3.3㎡당 670만원이다.

현재 입주민은 분양가격에서 2000만원 정도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민은 남양주시청을 비롯한 국회의원, 경기도청을 방문해 분양가 협상에 부영이 참석하는데 협조를 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부영 측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입주민의 요구에 맞춰 가격을 다시 책정해 낮췄음에도 추가 인하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또 하자 관련 항의도 기본적으로 분양전환 시에 협의를 통해 진행을 해야 하는데 이를 거부하고 시위를 통해 가격인하를 시도한다고 토로했다.

부영 관계자는 “감정가가 현재 시세인 3.3㎡당 740만원보다도 낮게 책정했는데 더 내려달라고 한다”며 “회사 앞에서 하는 시위도 분양가를 낮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분양전환 때마다 이러한 마찰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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