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주희가 촬영장에서 ‘빵순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윤주희는 “우리 감독님께서 정말 엉뚱하시기도 하고 고차원의 유머를 많이 던진다. 웃으면서 촬영하고 있고 첫 촬영부터 긴장하거나 어색한 것 없이 편안한 현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윤주희는 악역에 대해 “악역이나 로맨틱코미디 장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내가 올해 서른인데 연기 인생에서 터닝포인트가 되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그래서 인상깊은 캐릭터를 맡고 싶었고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경우 나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 두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작품인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민주라는 역할은 윤주희만이 소화할 수 있는 악역으로 탄생시키고 싶고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역할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달려라 장미’는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리며 돈과 일에 대한 가치, 가족애, 꿈과 사랑을 밝고 건강한 메시지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작품이다. 드라마 ‘가족의 탄생’ ‘여자를 몰라’ 등을 통해 안정적인 필력을 펼쳐온 김영인 작가와 ‘폼나게 살거야’ ‘제중원’ ‘신의 저울’ 등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어 온 홍창욱PD가 의기투합했다. ‘달려라 장미’는 ‘사랑만 할래’ 후속으로 오는 15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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