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라면 점유율 2위 확보에 나선 오뚜기의 공격적인 영업경쟁으로 농심의 점유율이 기존 62.9%에서 59.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오뚜기가 라면시장 점유율 2위를 확고히 한 만큼 향후 라면업계 M/S 경쟁도 서서히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신 2015년에는 라면 가격 인상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LIG투자증권 서영화 연구원은 “2015년 하반기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은 제품군으로는 라면과 소주를 꼽을 수 있다”며 “특히 라면은 소맥의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고 원화약세 또한 지속되고 있어 가격 인상에 합당한 근거를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1년 이후 제품 가격 인상이 단 한 차례도 없었던 식품군”이라며 “라면 가격 인상은 농심에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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