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시는 오후 내린 눈으로 퇴근길 대중교통 이용객이 늘어 날 것으로 예상해 지하철 막차 시간을 30분 연장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 밤사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다음 날 새벽까지 눈이 예고됨에 따라 내일(16일) 출근시간대 지하철 집중 배차 시간도 기존 오전 7∼9시에서 7시∼9시30분으로 30분 연장한다.
이와함께 이날부터 연말 심야 때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10곳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92개 노선의 막차를 기존 밤 12시에서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시계 외로 운행하는 3개 노선의 막차는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막차가 연장되는 지역은 홍대입구, 강남, 종로, 신촌, 영등포, 역삼, 여의도, 건대입구, 구로, 명동이다.
시계 외 노선은 영등포에서 부천으로 가는 661번, 신촌에서 고양으로 가는 707번, 강남에서 성남으로 가는 9404번 버스가 막차 시간 연장 대상이다.
서울시는 또 남산순환도로, 장충단고개, 금호동고개, 아리랑고개, 만리동고개, 무악재, 창의문고개, 미아리고개, 북악터널, 금화터널, 봉천동고개는 상습 결빙 구간이니 이곳을 지날 때는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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