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조회공시를 통해 주주 증시 정책 및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특별배당금 성격으로 전년 대비 배당은 30~50% 늘리겠다”고 발표했다며 “중간 배당을 포함한 올해 총 배당금은 주당 약 2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이후 배당성향이 지속적으로 나아졌으나 올해 정부의 배당확대 유도와 주요 연기금 및 운용사들의 강력한 배당 증가 요구에 화답하는 입장을 보였다”며 “그 동안 등한시됐던 주주 중시 정책이 강화되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5조2000억원으로 3분기 때의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안정되고 있다”며 “내년 실적이 올해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자신할 수 없지만 최소한 심리적 바닥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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