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내년 1월 호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에 출전할 선수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조영철, 이근호와 함께 이정협이 공격수로 발탁됐다. 이정협은 대표팀의 12월 제주 전지훈련에 발탁된 선수로 21일 열린 대표팀 자체 최종 평가전에서 골을 성공시키는 등 슈틸리케 감독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이정협은 소속팀에서 조커로 주로 활약해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슈틸리케 감독으로부터 “문전 움직임이 흥미로웠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드필더에는 기성용, 이청용, 손흥민, 남태희 등 익숙한 이름들이 포함됐다.
반면 함께 경쟁한 공격수 후보 강수일, 이종호 등은 23명 안에 들지 못했다. 부상 중인 이동국과 김신욱, 박주영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골키퍼는 김승규(24·울산), 김진현(27·세레소 오사카), 정성룡(29·수원)으로 구성됐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호주로 출국해 호주, 쿠웨이트, 오만과 함께 A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룬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petera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