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특별했던 2014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최근 한 가요프로그램 대기실에서 만난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는 뉴스웨이와의 인터뷰에서 다사다난했던 2014년 정리와 함께 2015년 각오에 대해 밝혔다.
이날 에이핑크 정은지는 2014년 올 한해에 대해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한 해였다”고 운을 뗐다.
정은지는 “뮤지컬과 드라마에 출연했고 에이핑크로 1위도 했다”며 “이것저것 많은 걸 이룬 해인것 같다. 2015년에도 똑같이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성과가 똑같은 건 아니니까 내년에는 좀 더 열심히 해서 더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1월 30일~31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한다. 아직 실감도 안 나고 콘서트 준비보다 연말 준비를 더 하고 있어서 연말이 끝나봐야 실감이 날 것 같다”며 내년 1월에 열릴 단독 콘서트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또 “2015년에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LUV’도 처음에는 감성적으로 성숙해지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성숙해질수록 다운되는 느낌이었다. 우리 팀이 갑자기 너무 성숙해져버리면 원래 콘셉트에서 벗어나버리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도 많이 들었다”고 말하며 “내년에는 앨범이 막히지 않고 잘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정은지는 “에이핑크가 잘되어야 멤버들도 잘되기 때문에 기둥이 잘 잡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멤버들도 활동을 많이 했으면 좋겠고 사실 아이돌 수명이 긴 편이 아니라 에이핑크로 활동하는 동안 튼튼하게 잘 만들어놓으면 좋을 것 같다”며 “최근 ‘무한도전’에서 방송된 ‘토토가’ 특집을 봤는데 정말 너무 멋있더라. 우리 에이핑크도 꼭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며 남다른 포부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은지는 “매년 초에 마지막날 후회할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게 목표였다. 올해는 그런일이 없는것 같아서 너무 좋다”며 “목표를 크게 잡고 실천하지 못하면 아쉽지만, 다행히도 올 한해는 무난히 잘 지나간것 같고 내년에는 건강과 체력 관리를 더 잘하고 싶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한편 걸그룹 에이핑크는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선배 가수 윤미래와 지디X태양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에이핑크는 이날 1위를 차지하며 지상파 3사를 비롯해 케이블 음악프로그램까지 트리플 크라운을 싹쓸이해 놀라운 인기 고공행진을 펼쳐가고 있다. 에이핑크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오는 2015년 1워 30일~31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후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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