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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스캔들’ 유지인 “처절하게 짓밟아주려고 했다”··· 복수의 칼 뺐다

‘청담동스캔들’ 유지인 “처절하게 짓밟아주려고 했다”··· 복수의 칼 뺐다

등록 2014.12.29 09:35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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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스캔들’에서 유지인이 김혜선을 향한 분노의 칼을 빼 들었다.

29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스캔들’(극본 김지은, 연출 정효)115회에서는 최세란(유지인 분)과 은현수(최정윤 분)이 누군지 밝혀졌다.

앞선 방송에서 강복희(김혜선 분)은 은현수가 해외 투자자 제니퍼 리임을 밝혔지만 “거짓말”이라고 일축하며 믿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복희는 은현수에게 "네가 돌았느냐. 하다하다 거짓말까지 하느냐. 어디서 무슨 소릴 듣고 장난질이냐. 헛소리 집어 치우고 그만 까불어라. 어디서 주제도 모르고 나대느냐"며 "아무리 별짓 다해가며 발버둥 쳐봐도 넌 나 못이긴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사진= '청담동스캔들'에서 유지인이 김혜선을 향한 분노의 칼을 빼 들었다 / SBS 방송화면 캡처사진= '청담동스캔들'에서 유지인이 김혜선을 향한 분노의 칼을 빼 들었다 / SBS 방송화면 캡처


은현수는 "누가 깨지나 어디 한 번 부딪혀보자"고 했고 이때 최세란이 등장해 "정신은 네가 차려야겠다. 아직도 사태 파악 안 되느냐"고 강복희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상황파악이 안된 강복희는 "이러지마라. 네가 이러니까 정말 무섭다. 나 너 하나밖에 없는 친구다"라고 했지만 최세란은 코웃음을 치며 "그래 우린 친구였지"라고 복수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 강복희는 "은현수가 뭐라고 장난질을 쳤는지 모르겠지만 쟤 정신병자다. 헛소리 하는거다"라고 했고 최세란은 "맞다. 너 나한테 속았다. 처음부터 해외 투자자 따윈 없었다. 너 내 장난에 놀아난거다"라고 했고 강복희는 "그럴리가 없다. 왜 이러느냐. 너 분명 우리 회사 살려줄 투자자 있다고 했잖느냐"고 애원했다.

최세란은 가증스럽다는 듯 코웃음을 치며 "거짓말이다. 네가 목숨처럼 아끼는 대복상사 무너뜨리려고, 감히 손도 못쓸 정도로 처절하게 짓밟아주려고 했다. 너 날 철썩같이 믿더라. 돈을 펑펑 쓰던데 그 빚 다 어쩌냐"고 했다.

강복희는 계속 현실을 부인하며 "왜 이러느냐. 너 괜히 그러는거지. 너처럼 착하고 좋은 애가 어떻게 나한테 이러느냐. 넌 나한테 하나밖에 없는 친구잖아"라고 했고 최세란은 "그 친구 등에다 먼저 칼을 꽂은 게 누구냐. 은현수 내 딸이다"라고 밝혔다.

은현수는 "최세란 대표 딸 은현수다"라고 했다. 최세란은 "이제 좀 사태 파악이 되느냐. 넌 이제 끝났다"고 소리쳤다. 모든 사실을 알게된 강복희는 분노에 치를 떨며 이를 갈았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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