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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카운트다운···정부, 사재기 집중 단속

담뱃값 인상 카운트다운···정부, 사재기 집중 단속

등록 2014.12.30 09:09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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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이 다가오면서 정부가 매점매석 및 사재기로 확보된 물량이 시장에 풀릴 것에 대비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기획재정부, 국세청, 관세청, 경찰청 등은 30일 중점점검회의를 열고 담배 사재기 집중단속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사재기 물량의 판매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관련 정부는 내년 초에 KT&G와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 필립모리스, 재팬펜토바코인터내셔널(JTI) 등의 제조회사를 상대로 재고 물량 현황을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서류상 올해 반출한 것으로 기재하면 내년에 담배에 신설되는 개별소비세와 소방안전교부세,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 인상분 등을 내지 않은 채 인상된 값으로 팔 수 있기 때문에 점검하겠다는 의도다.

또한 올해 담배를 사재기한 일부 소비자들이 내년에 인터넷 등을 통해 가격을 인상해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각 지방경찰청에 사재기한 담배의 판매에 대한 단속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담배가격 인상안 확정 발표 이후 벌인 담배 사재기 단속 결과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후속 처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조상은 기자 c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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