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죠앤 추모식, 30일 한국에서 엄수···유가족들 추모식에서 안타까운 ‘눈물’

사진=Mnet

죠앤의 추모식이 한국에서 엄수됐다.

30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늘푸른 교회에서 죠앤의 추모식이 열렸다.

유족들은 지난 13일 미국 LA 스카이 로즈 채플에서 장례식을 마쳤지만 고인을 추억하는 한국 팬들과 한국의 지인들을 위해 한국에서도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죠앤의 추모식에는 영정사진 뒤로 생전 가수 활동을 하던 모습과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 등 고인의 인생이 담긴 영상이 상영됐다.

죠앤의 아버지는 영상 속에서 밝게 웃는 딸을 보며 연신 눈물을 훔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친 오빠이자 그룹 테이크 멤버였던 이승현도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죠앤은 김형석에게 발탁 돼 만 13세의 나이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제 2의 보아’라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던 죠앤은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 출연하며 가수로서 재기를 꿈꿨지만 아쉽게 탈락하며 미국으로 다시 돌아갔다.

이후 죠앤은 평범한 회사원으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했지만 지난달 26일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 치료를 받다가 지난 2일 결국 세상을 떠났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