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쿠아리움 누수와 인부 사망사고 등의 안문 문제가 불거졌던 제2롯데월드 지하주차장 바닥에 균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제2롯데월드 지하주차장 2층에서 6층 전층에 걸쳐 바닥에 실금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균열이 가장 심한 곳은 지하4층 주차장이며 총 42개 구획에 균열이 있었다. 전체 면적의 절반 가량에 균열이 간 셈이다.
해당매체는 지하 3층 역시 24개의 구획이 출입금지 상태이며 약 160여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없을 정도로 균열이 가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지하 5층은 총 11구획에 균열이 가 있는 상태이고 75대분이 주차 불가한 상태다.
지난 16일부터 보수공사를 벌이고 있으며 보수공사는 내달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제2롯데월드측은 해당 사안은 주차장 바닥 소재 '몰탈'에서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는 문제라는 입장이다.
제2롯데월드는 개장 이후 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7일 대형 출입문이 떨어져 지나가던 행인 정모(여)싸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 10일엔 지하 아쿠아리움에서 누수 현상이 발견돼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5~10층에 마련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상영관에선 원인을 알 수 없는 진동과 떨림이 수차례 감지되기도 했다.
결국 서울시는 수족관과 영화관 영업을 중지하도록 했고 롯데 측은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jhjh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