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그룹 회장이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5년 GS신년모임’에서 “10년간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어, 고객이 원하는 삶의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객과 현장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 ▲유연한 조직문화를 정착해 나갈 것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해야 할 것 등을 강조했다.
먼저 허 회장은 ▲고객과 현장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강조하며 “고객과 만나는 현장을 떠나서는 현실적인 사업계획이 나올 수 없고 구체적인 실행전략도 발휘될 수 없으므로 고객과 현장을 중심으로 제로베이스에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거의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음은 물론, 끊임없이 혁신하여 역동적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모든 구성원이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수립된 목표는 반드시 달성해 내겠다는 결연한 의지와 굳건한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둘째로 ▲유연한 조직문화를 정착해 나갈 것을 강조하며 “지금까지의 전략이나 관행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을 장려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나 혁신적인 경영방식을 수용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실패를 용인해야 과감한 도전이 가능하고 그래야만 비록 작더라도 의미 있는 성공을 이루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허 회장은 “GS는 언제나 책임감을 가지고 정도를 걸어감으로써 사회로부터 존경 받는 자랑스러운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내 손으로 비전 달성을 앞당기겠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새로운 10년, 나아가 위대한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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