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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5 CES’ 참가···스마트카 미래 제시

현대차, ‘2015 CES’ 참가···스마트카 미래 제시

등록 2015.01.06 12:09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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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워치 블루링크 공개···스마트폰 연동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시

현대자동차는 6일(미국 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2015 CES’에서 첨단 차량IT 분야 신기술들을 공개하며 ‘인간을 위한 기술(Technology with Human Touch)’을 미래자동차 콘셉트로 제시한다. 스마트 워치를 연결한 차세대 블루링크.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는 6일(미국 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2015 CES’에서 첨단 차량IT 분야 신기술들을 공개하며 ‘인간을 위한 기술(Technology with Human Touch)’을 미래자동차 콘셉트로 제시한다. 스마트 워치를 연결한 차세대 블루링크.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인 ‘2015 CES’에 참가해 미래형 자동차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6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2015 CES’에서 ‘인간을 위한 기술(Technology with Human Touch)’을 미래자동차 콘셉트로 제시하고 ▲연결성 ▲안전성 ▲친환경 등 3가지 테마 총 17종의 신기술들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현대차는 기존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손목시계를 통해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워치’ 블루링크 시스템을 야심차게 선보인다.

이 기기를 통해 운전자는 ‘시동 걸기, 문 여닫기, 주차장에서 자동차 찾기’ 기능을 운전자의 목소리를 통해 제어하게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격 공조, 전조등 켜기, 경적 울림, 긴급 출동 서비스 호출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스마트 워치용 차세대 블루링크를 올해 상반기 북미 시장에 선보일 계획으로 미래 신기술로 각광받게 될 차량용 웨어러블 기기의 주도권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스마트 워치 상용 기술 외에도 미래에 구현될 ‘스마트 워치 선행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미래의 ‘스마트 워치’는 운전자의 건강 상태, 행동 패턴을 기록해 정보를 제공해주는 차량용 라이프로그(Lifelog) 기능을 탑재한다.

현대차는 첨단 기술을 통해 편의성뿐 아니라 고객의 안전성까지 고려한 첨단 주행보조시스템 스마트 ADAS와 증강현실 HUD도 선보인다.

스마트 ADAS는 ▲스마트키를 통한 원격 전자동 주차 시스템 ▲신호 정보 제공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응급상황 비상정지 시스템 등 종합 안전 주행 지원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현대차는 이 신기술이 적용된 제네시스 실차 주행 영상을 관람객들에게 상영함으로써 차량 안전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게 된다.

또한 이번에 처음 선보인 증강현실 HUD는 운전 시 필요한 주요 주행정보를 전면 윈드실드 글라스에 3차원 이미지 형태로 투영해 ▲속도계 ▲주변 위험 및 장애물 감지 ▲차선이탈·끼어들기 감지 ▲내비게이션 안내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투싼 연료전지차(FCEV)를 전시하고 신기술의 집약체인 친환경차의 대중화를 이끌어가는 선도업체의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2009년 CES에 완성차 업체로는 이례적으로 IT업체와 공동부스가 아닌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다양한 차량IT 분야 신기술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 참가하면서 미래자동차 첨단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미래형 신기술들을 통해 차량IT 기술 표준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보다 똑똑한 차량이 실제 도로에서 달리는 날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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