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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證 “SK C&C, 대주주 리스크 부각은 오히려 매수 기회”

이트레이드證 “SK C&C, 대주주 리스크 부각은 오히려 매수 기회”

등록 2015.01.14 08:41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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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14일 SK C&C에 대해 현대글로비스와 달리 지배구조상 대주주의 지분 매각 여부에서 차이가 있으므로, 대주주 리스크 부각이 오히려 매수 기회로 작용할 여지가 크다며 목표주가 2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부자의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 계획이 무산되면서 대기업 지배구조 관련주로 꼽힌 삼성SDS와 제일모직, SK C&C 등의 주가가 동반 급락한 바 있다.

하지만 대주주 지분 매각 리스크에서 차이가 존재하는 만큼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이다.

이트레이드증권 김준섭 연구원은 “SK C&C와 현대글로비스는 지배구조상 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할 수 있을지 여부에 차이가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가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로 연결되는 순환출자구조인 반면, SK그룹은 ‘SK C&C-㈜SK’로 연결되는 지배구조”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대주주일가가 지배력의 핵심인 ㈜SK 지분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하더라도 SK C&C 지분은 매각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SK C&C 지분 매각시 SK그룹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크고, 양도소득세 발생 등으로 보유지분 가치도 하락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때문에 오히려 매수 기회로 작용할 여지도 적지 않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다가오는 실적 발표기간을 감안하면 실적 가이던스를 매번 충족시켰다는 점이 오히려 강점이 될 것”이라며 “대주주 리스크 부각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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