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오프라인 입고된 곳 한 곳도 없어···“정상적인 구매 언제쯤 가능할지 몰라”
“갤럭시노트4 S-LTE요? 아직 매장에 입고 안됐어요. 일주일쯤 걸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기존 LTE 대비 4배 빠른 3밴드 LTE-A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식출시일이 찾아왔지만 21일 점심시간 시내 몇몇 대리점을 통해 돌아온 답은 이와 같았다.
앞서 진짜 상용화라며 보도자료를 통해 홍보전을 펼쳤던 KT도 같은 날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한 SK텔레콤도 매한가지였다.
3밴드 LTE-A에 대한 예고편은 이미 본편만큼 나온 상황임에 불구하고 막상 단말기가 없어서 공식 출시라는 느낌은 없었다.
이 때문인지 일선 대리점에서는 언제쯤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냐는 물음에도 선뜻 확답을 내놓지 못했다. 일부 대리점에서는 일주일 정도 더 기다려야한다는 답변까지 돌아왔다.
갤럭시노트4 S-LTE의 경우 초도물량 자체가 많이 없으니 단말기가 대리점에 풀린다고 해도 사전에 먼저 예약을 해놓고 기다렸던 사람들에게 물건이 나가고 나면 정상적인 구매는 일주일 후에나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같은 상황은 KT와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온라인 몰에서도 똑같이 이어졌다.
현재 KT의 공식 온라인몰인 ‘올레샵’은 해당 단말기를 일시품절 상태로 표시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의 ‘T월드 다이렉트’에서는 아예 판매조차 하고 있지 않다.
이통사들은 아직까지 삼성전자에서 단말기가 나오지 않았다며 단말기를 받으면 오늘 저녁부터 물건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물건을 받아 씨리얼넘버 등을 부여하고 일선 판매점까지 단말기가 들어가는 데는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 대리점 관계자는 “매장에 물량이 얼마나 풀릴지는 모르겠지만 LG에서 나오는 G플렉스2나 삼성에서 나오는 갤럭시노트4 S-LTE나 구입할 수 있는 시기는 비슷할 것”이라며 “다음주쯤 돼야 3밴드 LTE-A에 대한 경쟁이 본격화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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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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