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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를 합시다’ 시즌 2는 더 맛있다··· 화려한 라인업 공개

‘식샤를 합시다’ 시즌 2는 더 맛있다··· 화려한 라인업 공개

등록 2015.01.23 11:16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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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으로 드라마계에 한 획을 그은 tvN ‘식샤를 합시다’가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더 맛있어진 시즌 2로 돌아온다 / 사진= CJ E&M먹방으로 드라마계에 한 획을 그은 tvN ‘식샤를 합시다’가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더 맛있어진 시즌 2로 돌아온다 / 사진= CJ E&M


먹방으로 드라마계에 한 획을 그은 tvN ‘식샤를 합시다’가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더 맛있어진 시즌 2로 돌아온다.

오는 4월 방송 예정인 ‘식샤를 합시다 2’(연출 박준화, 극본 임수미)는 세종시로 삶의 터전을 옮긴 남자 주인공 윤두준(구대영 역)이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갈 예정이다.

1인 가구와 먹방이라는 시대적 트렌드에, 스릴러와 로맨스 같이 극적인 재미를 조화시킨 비빔밥 드라마로 사랑 받아온 ‘식샤를 합시다’는 시청자의 시즌 2 청원 운동과 함께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스토리에 매콤한 맛을 더했다.

‘식샤를 합시다 2’에서는 극중 유명 맛 블로거 ‘식샤’이자 보험왕인 윤두준에 필적할 강적들이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서현진이 연기할 구대영의 옆집 여자 백수지는 구대영과 초등학교 동창이자 혼자 살기 10년차인 프리랜서 작가로 윤두준과 앙숙 케미를 선보인다.

아름다운 외모와 톡톡 튀는 매력을 가진 백수지가 구대영과 어떤 악연으로 얽혀있는지, 그리고 서로 다른 식성은 어떻게 부딪치게 될지 기대된다. 백수지가 동경하는 엄친아 공무원 ‘이상우’ 역은 훈남 배우 권율이 맡았다. 권율은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자 초식남 캐릭터로 활약한다. 주연 3인방의 얽히고설킨 인연은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먹방으로 드라마계에 한 획을 그은 tvN ‘식샤를 합시다’가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더 맛있어진 시즌 2로 돌아온다 / 사진= CJ E&M먹방으로 드라마계에 한 획을 그은 tvN ‘식샤를 합시다’가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더 맛있어진 시즌 2로 돌아온다 / 사진= CJ E&M


입맛 다른 1인 가구들의 이야기로 재미를 더한 ‘식샤를 합시다 2’는 명품 배우들의 합류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은 다양한 연령의 연기자들은 최상의 호흡을 발휘한다.

선 굵은 연기로 사랑 받아온 김희원은 40대 기러기 아빠 임택수로 변신, 인간미 가득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구대영이 사는 세종빌라의 집주인 역은 중견배우 황석정이 억척스런 40대의 삶을 보여줄 계획.

최근 ‘미생’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두 배우는 ‘식샤를 합시다 2’를 통해 안방극장에서의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또한, 7급 공무원 ‘홍인아’ 역의 조은지는 청담동 성형외과 의사인 남편을 자랑하는 맛에 사는 허세 가득한 캐릭터를 통해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징 스타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영화 ‘방황하는 칼날’과 드라마 ‘고교처세왕’, ‘피노키오’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이주승은 윤두준과 서현진의 이웃으로 등장해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한다.

영화 ‘족구왕’에 이어 드라마 ‘하트투하트’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황승언은 20대 초반의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프리터족’이자 인기 뷰티 블로거인 여대생 역할을 맡았다. 1층 할머니 이점이 역의 김지영은 인정 많고 오지랖 넓은 노년 캐릭터로 극의 푸근함을 더한다.

‘식샤를 합시다 2’를 담당하는 박준화 PD는 “60대의 이점이 캐릭터는 까칠한 듯 하면서도 속 깊고 정이 많은 캐릭터로 인물들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샤를 합시다 2’는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작품 속에서 골고루 다루며 우리 사회 속 다양한 인간 군상을 풍성하게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샤를 합시다 2’는 각자의 고민과 갈등 속에 살아가면서도 서로에게 무관심한 현대인들이 하나되는 이야기로, 우리 세대가 잊고 있었던 ‘이웃’의 따뜻함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1인 가구, 먹방, 묻지마 범죄 등의 사회적 이슈를 발 빠르게 작품에 녹여내며 시청자들의 몰입과 공감을 높였던 시즌 1을 넘어서는 신선함으로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매력적인 주인공들이 밥상에 둘러앉아 서로를 알아가고, 마지막에는 서로에게 힘이 되는 관계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증폭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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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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