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구제금융 재협상을 요구하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가 지지율 1위를 고수해 승리를 예고했다.
다만 시리자가 전체 의석 300석의 과반을 얻어 단독으로 정부를 구성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여론조사 공표가 허용된 마지막 날인 23일에 발표된 조사에서도 시리자는 사마라스 총리가 이끄는 신민당을 3~6%포인트 앞서며 1위를 지켰다.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는 시리자가 집권하면 대외채권단과 구제금융 협상이 결렬돼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하는 이른바 '그렉시트'(Grexit)가 발생할 것이라고 공세를 폈지만 긴축에 분노한 민심은 시리자로 기운 양상이다.
시리자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당수는 유로존 잔류를 거듭 강조하면서도 긴축 철폐와 채무탕감 방침은 굽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그렉시트 위험은 줄었다고 진단했으며 그리스의 새 정부와 채권단 간 협상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전면적 양적완화에 그리스 국채를 포함하는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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