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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공업생산 전년比 0.4% 증가

지난해 광공업생산 전년比 0.4% 증가

등록 2015.01.30 09:21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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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업생산 전년比 1.1% 증가···역대 최저

지난해 광공업생산이 전년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4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광공업생산은 광업에서 감소했지만 제조업, 전기가스 수도사업에서 늘어 전월대비 3.0%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4% 늘었다.

제조업생산은 영상음향통신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 반도체 및 부품 등이 늘어 전월대비 2.8%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5.9%),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3.2%) 판매가 늘어 전월보다 2.2%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일반기계류 등에서 감소했지만 자동차, 전기 및 전자기기 등에서 투자가 늘어 전월보다 1.7%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2%포인트 올랐다.

12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9% 늘었다. 지난해 9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전체 산업생산은 전년보다 1.1% 증가했다. 이는 전체 산업생산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

광공업생산은 기타운송장비, 영상음향통신 등에서 감소했지만 자동차, 1차금속 등이 늘어 전년 대비 증감률이 0%를 기록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6.0%로 전년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서비스업생산은 예술·스포츠·여가, 도소매 등에서 감소했으나 금융·보험, 보건·사회복지, 부동산·임대 등에서 늘어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의복 등 준내구재는 줄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늘어 전년보다 1.6% 상승했다.

설비투자는 전기기기 및 장치,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감소했지만 자동차, 특수 산업용기계 등에서 투자가 늘어 전년보다 4.6% 증가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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