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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日 와세다대서 ‘소통과 도시외교’ 강연

박원순 시장, 日 와세다대서 ‘소통과 도시외교’ 강연

등록 2015.02.03 16:10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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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일본을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이 3일 15시 와세다대학 오노기념강당에서 학생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강연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의 새로운 소통시정과 도시외교’를 주제로 라는 50분 PPT 강연을 하고, 40분 토크형식의 질의응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박 시장은 강연을 통해 “고령화, 저출산, 청년실업, 도시재생 등은 한국과 일본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이면서 함께 극복해야 할 현안”이라며 “함께 협력하고 함께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새로운 역사를 기약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며 그 출발점이 바로 ‘도시외교’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한일관계에 대해서 ‘어제를 성찰하고, 오늘을 직시하며, 내일로 나아갈 때’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진심어린 성찰과 반성, 화해를 통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박 시장은 “‘새로운 베세토’ 트라이앵글 구축을 제안, 서울, 도쿄, 베이징 3도시 협의체계 구축으로 동아시아 영구평화와 공동번영을 가져올 삼각편대를 구성해 국가가 넘어서지 못한 것을 도시가 나서서 풀어나가자”고 주장했다.

더불어 일본에서의 자신의 일화를 언급하며, 일본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한 후 자신의 경험을 들려줬다.

이어진 토크콘서트 형식 질의응답 대담자로는 이종원 와세다대 대학원 아시아태평양연구과 교수가 나서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질문을 이끌어 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강연에 앞선 14시 와세다대학에 있는 한국인 교원과 유학생대표를 만나 환담을 나누고, 가마타 가오루 와세다대학 총장과도 만나 서울시립대학교와의 학술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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