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새 대표는 9일 “국민 삶을 무너뜨린 박근혜 정부의 독주를 막아내겠다”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취임 후 처음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국민과 당원들은 (전날 전당대회에서)우리에게 권력을 준 것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반드시 지켜내라는 책임을 준 것이기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증세 없는 복지나 경제 민주화 공약 모두 거짓이었다”라며 “박 정부의 서민증세 꼼수에 맞서 국민의 지갑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복지를 OECD 평균 수준까지 늘려나가겠다”라며 “법인세 정상화 등 부자감세를 철회해 공평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다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가올 총선을 승리로 보답해 서민과 중산층을 지키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문 대표 외에 우윤근 원내대표, 오영식·정청래·주승용·유승희 최고위원, 윤관석 의원, 박완주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개인적 이유로 불참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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