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의 왕자] 유나 “드라마 선배인 멤버들, 응원 많이 해준다”

AOA 유나가 첫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9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KBS 웹드라마 '프린스 왕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신주환PD를 비롯해 최종훈(FT 아일랜드), 임윤호, 유나(AOA)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나는 "이렇게 첫 드라마로 데뷔하게 됐는데 좋은 작품 만나 영광스럽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9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KBS 웹드라마 '프린스 왕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신주환PD를 비롯해 최종훈(FT 아일랜드), 임윤호, 유나(AOA)등이 참석했다 / 사진= KBS 제공

이어 맡은 캐릭터에 대해 묻는 질문에 유나는 "게임에 푹 빠진 역할인데 실제로 게임을 잘 못한다"고 말하면서 "이 작품을 하면서 웹툰과 게임에 관심 갖게 돼 즐겁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유나는 "뮤지컬 무대에서 연기는 해봤지만 드라마는 처음이다. (멤버중에)드라마로 데뷔한 친구들이 있는데 많이 물어 볼 것 같다. 도 멤버들은 응원 많이 해 줬다. 꼭 보겠다고 격려도 해줬다"고 답했다.

이어 "뮤지컬 도 해봤고 노래도 욕심이 있고 연기자로서도 인정 받고 싶다"면서 가수와 연기자 겸업을 선언하기도 했다.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 제작에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소속되어 있는 (주)심엔터테인먼트와 ‘패션왕’, ‘조선왕조실톡’, ‘심연의하늘’ 등 인기 웹툰을 제작하며 아시아의 마블을 지향하는 (주)와이랩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는 그동안 드라마 '태왕사신기''김수로' '백년의 신부' '불후의 명작' '닥터 이방인' 등과 SNS 드라마 '아직 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등을 성공시킨 이영민 제작이사와 영화 '패션왕' 속 창주 역을 맡아 ‘만찢남’으로 화제가 되었던 실력파 배우이자 자신이 직접 연출 및 주연을 맡았던 단편영화 '섹스킹'을 통해 토론토 한국영화제, 파리한국영화제, 미장센 단편 영화제 등에서 연속 수상하며 감독으로서의 뛰어난 역량을 입증한 신주환이 연출을 맡는다.

극중 남자 주인공 박시현 역에는 최근 유럽과 북남미 투어에 성공하여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남성 5인조 밴드 FT아일랜드의 멤버 최종훈이 캐스팅 됐으며, 이몽룡역에는 드라마 '7급공무원' '지성이면감천'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 실력을 갖춘 배우 임윤호와 극중 박시현 동생이며 여자 주인공으로 AOA 유나가 같이 캐스팅 되어 방송 전부터 많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는 게임제작사인 파티게임즈에서 지원하며 오는 3월 중 KBS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선공개될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