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자사의 조리기기인 더블 오븐레인지 2종(모델명 LDG3036ST·LDE3037ST)이 미국 가전제조사협회(AHAM)와 캐나다규격협회(CSA)로부터 ‘지속가능성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냉장고와 세탁기 분야에서 이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3대 생활 가전이 모두 북미 지역에서 지속가능성 인증을 받게 됐다. 세탁기와 더블 오븐레인지 제품이 모두 인증을 받은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조리공간을 위와 아래 2개로 구분 반영한 고성능 대용량 제품(전기식·가스식)으로 동시에 2가지 메뉴를 조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오븐 내부에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특수 소재를 장착해 ‘이지클린’ 기능이 구현될 수 있도록 했다. ‘이지클린’ 기능은 내부 표면에 물을 뿌린 상태에서 내부가 약 70℃로 20분간 가열된다. 이후 사용자가 행주로 내부 표면을 닦아내면 세척이 끝난다.
이 제품은 미국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로부터 기술과 디자인을 인정받아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태진 LG전자 미국법인 HA담당은 “지속가능성은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제품을 지속 개발해 친환경 선도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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