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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 활용한 은행 영업···경쟁 시작하나

태블릿PC 활용한 은행 영업···경쟁 시작하나

등록 2015.02.15 10:00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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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직원이 태블릿PC를 활용해 현장에서 예적금 신규신청, 대출 상담신청, 전자금융 신규 등 영업점 외부에서도 간편하게 금융상품 가입 및 신청이 가능한 전자문서서비스(EFS: Electronic Filing Service)를 시현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제공.신한은행 직원이 태블릿PC를 활용해 현장에서 예적금 신규신청, 대출 상담신청, 전자금융 신규 등 영업점 외부에서도 간편하게 금융상품 가입 및 신청이 가능한 전자문서서비스(EFS: Electronic Filing Service)를 시현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제공.


은행업계에서 태블릿PC를 활용한 현장 영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15일 태블릿PC를 이용해 신규 가입과 신청이 가능한 전자문서서비스(EFS·Electronic Filing Service)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직접 찾아가 제공하는 ‘S-Force’나 영업점 ‘S-Plaza’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S-Force는 직원들의 고객 방문 시 거래현황 및 각종 거래기일, 상담 스케줄 등을 통합 관리해 줌으로써 신속 정확한 상담을 지원한다.

또 예금신규, 대출신청 등 제반 업무를 전자문서로 처리할 수 있으며 상품정보 및 금융정보를 포함한 영업 상담자료 전체를 전자화했다.

S-Plaza를 통해서는 고객의 영업점 방문 목적을 태블릿 PC로 접수하고, 대기시간 중에 각종 서류를 전자문서로 작성,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표준 상담방식에 의한 내점 고객의 니즈 분석을 통해 창구 직원이 고객을 맞이했을 때 바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우선 2월 중 15개 점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친 후,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외에도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도 태블릿PC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고객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박종복 SC은행장은 지난 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은행보다 태블릿PC를 사용한 영업을 제일 먼저 해왔다”며 “SC은행만의 모빌리티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고객 대응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두 은행의 시작으로 타 은행에서도 태블릿PC를 활용한 영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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