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드라마] SBS ‘인생추적자 이재구’-‘내일을 향해 뛰어라’ 방영

SBS는 2015년 음력 설날을 맞이해 설특집 ‘인생추적자 이재구’와 ‘내일을 향해 뛰어라’를 선보인다.

◇ ‘인생추적자 이재구’, '펀치'PD 단막극 연출 '눈길'

드라마사상 최초로 노무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3D 드라마 ‘인생추적자 이재구’(극본 허선희, 연출 김효언)는 목숨 값을 받아내는 생계형 속물 노무사가 인생 값을 받아내는 진짜 노무사로 거듭나는 스토리를 담는다.

박용우와 유선이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현재 이명우 감독과 함께 ‘펀치’를 연출중인 김효언감독의 작품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드라마사상 최초로 노무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SBS 3D 드라마 '인생추적자 이재구' / 사진= SBS 제공

이 드라마는 자신의 생계를 위해 장례식장을 포함한 이곳저곳에서 영업을 하던 노무사 이재구(박용우 분)는 우연히 메디컬영업직원인 김태수(엄효섭 분)을 만나게 된다.

태수의 사정을 듣던 재구는 그를 돕기위해 재구는 나섰지만, 어느날 그가 의문사 당했음을 알고는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는 태수의 아내 송연희(유선 분)과 함께 의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힘겨운 싸움을 시작하게 된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일반TV뿐만 아니라 3D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촬영덕분에 당시 가을 느낌도 브라운관을 가득 채우게 될 예정이다. 2월 21일과 22일 밤 8시 45분에 각각 1, 2부가 방송된다.

◇ ‘내일을 향해 뛰어라’, 시간여행 소재 판타지 드라마

UHD 특집드라마 ‘내일을 향해 뛰어라’(극본 윤지수, 연출 오충환)는 한 남자가 가족을 구해내는 이야기를 다룬 시간여행 소재의 판타지 어드벤쳐 휴먼드라마다.

이현우와 류현경, 안내상 등이 주인공인 드라마는 2014년 한해를 뜨겁게 달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장태유 감독과 함께 연출했던 오충환 감독, 그리고 당시 같이 촬영을 맡아 호흡하며 2014 그리메상 대상을 수상한 정민균 촬영감독이 이번에도 같이 작업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BS UHD 특집드라마 '내일을 향해 뛰어라'는 한 남자가 가족을 구해내는 이야기를 다룬 시간여행 소재의 판타지 어드벤쳐 휴먼드라마다 / 사진= SBS 제공

줄거리는 혈기왕성한 성격을 지닌 고교 복싱 특기생 강문재(이현우 분)는 감정표현에 서투른 작가아버지 강가득(안내상)에 대한 오해와 상처때문에 집을 나가고, 이내 여자친구인 유정(류현경 분)과 함께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러다 자신이 10년 후라는 시간여행을 하고 있다는 걸 발견나고는 아버지에게 생긴 불행을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게된다.

특히 초고화질 UHD(4K)로 제작된 드라마는 타임워프 그리고 가족을 구해가는 스토리 등을 CG로 구체적으로 표현하면서 SF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릴 예정이다. 드라마는 2월 20일(금) 오전 9시 10분부터 1부가, 그리고 10시 20분부터 2부가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