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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준 위원장, 지상파방송사에 외주제작사와 상생협력 당부

최성준 위원장, 지상파방송사에 외주제작사와 상생협력 당부

등록 2015.02.16 17:21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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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지상파방송사와 한류의 핵심인 방송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현안을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방통위 제공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지상파방송사와 한류의 핵심인 방송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현안을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방통위 제공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상파방송사에 외주제작사와의 상생협력을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16일 지상파방송사와 한류의 핵심인 방송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현안을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있었던 드라마제작사 간담회와 4일 진행된 독립제작사 간담회에서 논의되었던 사항들에 대한 지상파방송사의 의견을 듣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해외 자본의 국내제작사 인수, 제작인력 해외 유출 등으로 국내 제작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상파방송사와 외주제작사가 서로 협력하여 창의적이고 기획력 있는 콘텐츠 제작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상파방송사와 외주제작사가 서로 동반성장하기 위해서는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며 “방송프로그램 제작시장의 건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각 방송사의 여건에 맞춰 지난 2013년 마련한 표준계약서를 자율적으로 시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지상파방송사는 “시장개방과 제작인력 유출 등에 대응하고 한류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지상파방송사의 콘텐츠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므로 과도한 외주제작 의무편성 규제와 자회사의 외주비율을 제한하는 이중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한 “각 사는 우수 방송콘텐츠 제작과 해외시장 진출 등을 위해 외주제작사와 상생 협력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불공정거래 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한편 정책개선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방통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사항들에 대해 검토 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며 다음 주에 종합편성 방송사(PP)에 대한 의견을 듣는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아연 기자 cs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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