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이스 시설 유치 용역 입찰···상반기 이후 기업 모집 공고 계획
25일 한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SH공사는 내달 9일부터 ‘마곡지구 활성화를 위한 특별계획구역 실행전략 수립 용역’ 입찰에 들어갔다. 이번 용역에는 서남권 마이스시설 조성에 대한 적합성 여부도 함께 분석될 예정이다.
마이스는 기업회의·인센티브관광·국제회의·전시사업을 뜻하는 것으로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주축으로 한 유망산업을 의미한다.
현재 마곡지구에는 마이스 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부지가 계획돼 있지만 기업, 시설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서울시는 SH가 각 시설 규모를 잡기 위한 수요분석조사를 실시한 이후 올해 상반기에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 이후 시설을 유치할 수 있는 유망기업을 모집하고자 공고를 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마곡사업추진단 관계자는 “시는 마이스 사업을 위해 이미 부지를 정해놨다. 확정된 것은 없지만 거의 결정 됐다고 보면 되다”며 “전시실, 홍보관 등 시설 규모를 정한 후 분양 공고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마곡지구에 마이스 시설이 유치되면 이후 서남권 개발이 더욱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아무래도 서남권에 이렇다 할 대형 컨벤션센터가 없었는데 유치 이후에는 아무래도 지역 이미지가 조금 더 고급화 될 것이다”라며 “업무·상업시설이 함께 개발되니 관련 기업들이라던지 산업관련 회사들이 함께 들어와, 지역이 동반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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