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영화들의 상영관 독점 때문에 상영관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이른바 ‘작은 영화’들의 활로로 N-스크린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25일 위드웹의 N-스크린 서비스 ‘엔탈’ 따르면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등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지만 상영관을 확보하지 못했던 영화들이 IPTV와 N-스크린의 VOD 다운로드 순위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그 결과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재상영의 쾌거를,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역시 좌석 점유율을 42.4%까지 끌어올리며 차트 역주행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성과는 N-스크린 서비스들이 숨겨진 영화나 동시개봉작 소개를 통해 숨겨져 있던 영화들을 추천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실제 ‘엔탈’은 구하기 힘든 명작을 서비스하거나 다큐멘터리 영화를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엔탈 관계자는 “신선한 소재에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뉴페이스를 내세우더라도 저예산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영화라는 이유만으로 극장에서 외면 받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들이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지 않게 하기 위해 N-스크린과 IPTV가 다양한 방식으로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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