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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농협금융 수익력 있는 금융사로 거듭나야”

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농협금융 수익력 있는 금융사로 거듭나야”

등록 2015.02.25 15:35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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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사 통해 ‘수익성·건전성·전문가’ 필요성 강조

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25일 농협금융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임식을 마치고 농협금융을 떠나는 임종룡 내정자. 사진=이수길 기자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25일 농협금융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임식을 마치고 농협금융을 떠나는 임종룡 내정자. 사진=이수길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회 내정자는 25일 “앞으로 농협금융은 수익력 있는 금융회사로 탈바꿈돼야 한다”고 밝혔다.

임 내정자는 이날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치열한 시장경쟁에서 수익력 있는 금융회사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또 수익을 내려면 건전해져야 하며 농협금융을 지탱해 줄 전문가를 길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3년 6월11일 농협금융 회장에 취임한 임 내정자는 1년 8개월 동안 회장직을 맡았다.

임 내정자는 “또 다른 소명이 주어져 정든 농협을 떠나는 석별의 아쉬움을 전하게 됐다”며 “힘들고 지치면 여러분이 주셨던 온기와 배려를 되새기며 언제 어디서나 ‘농협인’으로서 일했던 시간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임 내정자는 취임 이후 농협금융이 건전해지기 위해 쌓였던 부실채권을 정리했으며 부족한 부문을 인수해 다른 금융그룹보다 우월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또 대표투자상품을 만들고 자산운용 체계도 혁신하는 행보를 펼쳤다.

임 내정자는 “시너지를 일으키는 일은 농협금융 경쟁력의 원천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며 “ 농협금융은 농업경제사업, 상호금융 등 남들이 결코 넘볼 수 없는 시너지의 원천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무엇을 협력해야 할까, 어떻게 융합해야 하는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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